홍석천 딸 '좋은 아빠상' 수상, 생일파티 눈물 감동

홍석천 딸 '좋은 아빠상' 수상, 생일파티 눈물 감동

'조선의 사랑꾼' 입양 딸이 건넨 트로피에 모두가 울었다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홍석천의 55번째 생일파티가 공개됐는데요, 입양한 딸이 직접 만든 '좋은 아빠상' 트로피를 건네는 장면에서 스튜디오가 통째로 눈물바다가 됐습니다. 저도 화면 보면서 코 찡했거든요, 이건 진짜 반칙이에요.

시상식 콘셉트로 꾸민 특별한 생일파티

3월 23일 방송분에서 홍석천은 "딸 결혼을 앞두고 1년간 고마웠던 사람들을 모아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고 싶다"며 시상식 콘셉트의 생일파티를 기획했어요. 단순한 생일잔치가 아니라, 파티 마지막에 딸의 결혼 소식을 깜짝 발표하겠다는 계획까지 세운 거죠. "내 네트워크에 다 인사해라"라며 딸에게 귀띔하는 모습이 영락없는 '마당발 아빠'더라고요.

실제로 파티에는 연예계 지인들이 대거 참석했고, 홍석천은 이 자리에서 딸과 예비 사위를 공식적으로 처음 소개했습니다. 매니저 말에 따르면 초대 리스트만 100명이 넘었다고 하니, 홍석천의 인맥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이 가시죠.

"물에 빠진 나를 구해준 사람" — 가족이 전한 진심

이날 방송에서는 홍석천 가족의 사연도 함께 소개됐어요. 작은 누나는 힘든 결혼 생활 끝에 아이들을 데리고 홍석천에게 의지했고, 홍석천은 "애들 데리고 빨리 나오라"며 가족을 품었습니다. 거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새로운 사랑을 찾게 되면 아이들은 내가 맡겠다"고 약속하며 2008년 조카들을 법적으로 입양했다고 해요.

누나는 "물에 빠진 나를 구해준 사람"이라며 "노후에는 석천이와 같이 살면서 보답하고 싶다"고 눈물을 보였는데요. 이 말 한마디에 남매 사이의 깊은 신뢰가 다 담겨 있는 것 같았습니다.

딸이 건넨 '좋은 아빠상', 아빠의 유쾌한 눈물

이 날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딸 홍주은 씨가 직접 준비한 '좋은 아빠상' 트로피였어요. 딸은 "2008년 조카였던 우리를 자녀로 품어준 아빠"라며 눈물을 흘렸고, "세상의 시선보다 우리 행복을 먼저 생각해주고, 늘 같은 자리에서 버팀목이 되어줘서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홍석천은 "부끄럽다, 좋은 아빠인지 모르겠다"면서도 "지금 울면 결혼식 때는 어떻게 하려고 하냐"고 농담을 던졌는데요. 이 한마디가 오히려 더 울컥하게 만들더라고요. 예비 사위 역시 "앞으로 잘 사는 모습 보여드리고, 노후도 책임지겠다"고 약속했고, 홍석천은 사위 볼에 뽀뽀를 하며 유쾌하게 화답했습니다. 이 집안 분위기, 솔직히 부럽잖아요.

💡 홍석천, 커밍아웃부터 '딸 아빠'까지 — 26년의 여정

홍석천은 2000년 대한민국 연예인 최초로 동성애자임을 공개적으로 밝혔어요. 당시 출연하던 6개 방송 프로그램에서 하루아침에 퇴출당했고, 이후 생계를 위해 2002년 이태원에 이탈리아 레스토랑 '아워플레이스'를 열면서 요식업에 뛰어들었습니다. 한때 식당을 7개까지 운영하며 '이태원 홍 사장'으로 불렸지만, 젠트리피케이션과 코로나19 여파로 대부분의 가게를 정리하기도 했죠. 그 사이 2008년 이혼한 셋째 누나의 자녀 두 명을 법적으로 입양해 아빠가 됐고, 법원에 성씨 변경까지 신청해 조카들의 성을 '홍'씨로 바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커밍아웃 후 모든 것을 잃었던 사람이 26년이 지나 딸의 결혼식을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하나의 서사예요.

사람들의 반응은?

"30년 방송 생활에서 한 번도 상 못 받은 아빠한테 딸이 직접 트로피 만들어준 거 진짜 대박이다ㅠㅠ"
"홍석천 보면 가족의 형태가 중요한 게 아니라 사랑의 크기가 중요하다는 걸 느낌"
"결혼식 때 울면 어떡하냐는 농담에서 오히려 더 눈물 남ㅋㅋㅋ 이 분 진짜 유쾌하면서 따뜻해"
"예비 사위가 노후 책임지겠다고 한 거, 진심이 느껴져서 보는 사람도 안심됨"
"커밍아웃 때 욕먹던 분이 이렇게 행복한 아빠로 살고 있다니, 세상 많이 변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유튜브 댓글 등에서는 홍석천의 가족 이야기에 대해 압도적으로 따뜻한 반응이 쏟아지고 있어요. 특히 "가족은 혈연이 아니라 선택"이라는 메시지에 공감하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웃음과 눈물이 교차하는 홍석천의 생일파티를 보면서, '좋은 아빠'의 기준이란 게 결국 얼마나 꾸준히 곁에 있어주느냐의 문제라는 걸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결혼식 날 홍석천이 또 얼마나 울지, 벌써부터 궁금하네요. 여러분은 이번 방송 보시면서 어떤 장면에서 가장 울컥하셨나요?

[사진]’조선의 사랑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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